방일 동행한 김건희 여사, 안도 다다오 만나 옷 선물 받았다

입력
2023.03.17 22:41
수정
2023.03.17 2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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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17일 도쿄 한 식당에서 건축가 안도 다다오에게 옷을 선물받은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도쿄=서재훈 기자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17일 도쿄 한 식당에서 건축가 안도 다다오에게 옷을 선물받은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도쿄=서재훈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배우자 김건희 여사가 17일 세계적인 건축가 안도 다다오로부터 디자이너 이세이 미야케의 옷을 선물 받았다.

안도 다다오는 이날 김 여사와의 오찬에서 이세이 미야케를 50년 지기 친구로 소개하며 그의 옷을 선물했다고 대통령실이 전했다. 지난해 8월 작고한 이세이 미야케는 세계적인 패션 디자이너로 스티브 잡스가 그의 옷을 즐겨 입어 알려지기 시작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김 여사는 선물을 받고 "패션도 건축"이라며 이세이 미야케의 천재적인 디자인에 대해 언급했다. 안도 다다오도 "이세이 미야케의 옷은 정말 건축적"이라고 화답했다.

김 여사는 전시기획가로 일하던 2016년 ‘현대 건축의 아버지 르코르뷔지에 전(展)’을 계기로 안도 다다오와 인연을 맺었다. 김 여사는 이번 1박 2일 방일 일정에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배우자 유코 여사와 만나는 등 배우자 외교 일정을 소화했다.

손영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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