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79곳에 전기차 충전 시설 226기 구축

입력
2023.03.28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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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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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는 환경부가 공모한 지역별 무공해차 전환 브랜드 사업자로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광주시는 이번 공모에 전기차(EV) 투어 문화 관광 트렌드 조성 충전 인프라 구축 사업을 과제로 참여했다.

지역별 무공해차 전환 브랜드 사업은 광주시가 충전기 설치 장소를 민간 사업자에게 제공하고, 사업자는 자부담으로 충전기를 설치한 뒤 규모에 따라 환경부로부터 보조금을 받는 방식이다. 광주시는 별도의 투자 없이 부족한 충전인프라를 확충하게 된다. 광주시는 이에 따라 국고 보조 20억 원, 민간 투자 38억 원 등 58억 원을 들여 월드컵경기장, 우치공원, 공영 주차장 등 76곳에 초급속·급속·완속 전기자동차 충전 시설 226기를 구축할 예정이다.

공모 보조사업자인 '이지차저'는 다음 달 현장 조사, 5월 기관별 설치에 들어가 연말까지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충전 시설은 보조사업자가 5년간 의무적으로 운영·관리한다.

광주시 관계자는 "무공해차 전환 브랜드 사업 공모 선정으로 전기자동차 기반 확충을 위한 민간투자를 이끌어내고, 국비 유치로 58억 원의 예산을 절감했다"고 말했다.

안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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