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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교육과 돌봄, 지자체가 책임진다"… 양구군, 복합센터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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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양구군이 육아와 돌봄은 물론 아이들의 특기교육과 다문화 가정의 언어교육까지 담당할 복합 시설을 추진한다. 지역소멸 위기에 맞서 살기 좋은 도시 환경을 마련하기 위한 이 사업을 많은 지역이 관심 있게 지켜보고 있다.
강원 양구군은 29일 "정림리에 건립 중인 수근수근 복합커뮤니티센터와 가족센터가 내년 상반기 문을 연다"고 밝혔다. 국비와 군비 등 모두 100억 원이 들어간 수근수근 복합커뮤니티센터(2,866㎡)는 조리실과 공예공방, 피아노실, 공연장 등 평생학습시설을 갖추고 주민들과 아이들의 여가 및 특기적성교육을 돕는다.
바로 옆에 자리할 가족센터(1,389㎡)에는 돌봄 센터와 공동육아나눔터, 다문화자녀 언어교실을 운영해 맞벌이 가정의 부담을 덜어줄 계획이다. "두 센터가 문을 열면 맞춤형 상담과 교육, 돌봄 서비스를 제공해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될 것"이란 게 양구군의 얘기다. 서흥원 군수는 "쾌적한 공간에서 보다 많은 주민들이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시설 조성과 프로그램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양구군은 각종 교육복지 사업을 추진 중이다. 올해부터 지역 내 대학 신입생에게 등록금 전액을 지원하고, 방과 후 초등돌봄교실을 연장 운영 중이다. 원어민 화상영어학습 지원과 명문대 캠퍼스 문화탐방 등 수험생의 동기부여를 위한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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