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전한 일상' 첫날 신규 확진 2만4604명...전주의 1.3배

입력
2023.06.01 09:49
수정
2023.06.01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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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주일 전보다 5,500여 명 증가
위중증 환자 166명, 사망 20명

지난달 31일 오후 충북 청주시 질병관리청 긴급상황센터에서 열린 코로나19 위기경보 하향 기념행사에서 지영미 질병청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청주=연합뉴스

지난달 31일 오후 충북 청주시 질병관리청 긴급상황센터에서 열린 코로나19 위기경보 하향 기념행사에서 지영미 질병청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청주=연합뉴스

사실상 코로나19 엔데믹(풍토병화)이 시작된 첫날 신규 확진자가 전주에 비해 5,500여 명 늘었다. 입원 치료를 받고 있는 위중증 환자는 13일 만에 소폭 감소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해외 유입 사례 33명을 포함해 1일 0시 기준 확진자가 2만4,604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누적 확진자는 3,172만8,115명이 됐다.

이날 확진자는 1주일 전인 지난달 25일(1만9,080명)의 1.3배 규모다. 올해 들어 신규 확진자는 좁은 범위에서 증감을 반복하고 있다.

위중증 환자는 166명으로 전주 같은 요일에 비해 7명 적다. 위중증 환자 수는 지난달 21일부터 계속 조금씩 증가하다 13일 만에 감소로 돌아섰다. 사망자는 20명 발생해 누적 사망자가 3만4,804명으로 늘었다. 누적 치명률은 0.11%로 이어졌다.

정부는 이날부터 확진자 7일 '격리 의무'를 5일 '격리 권고'로 전환했다. 3년 4개월간 달려온 '긴 터널'에서 벗어나기 위해 엔데믹의 시작을 선언했다.

김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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