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트랜시스, 충남 태안군에 7호 '탄소중립 숲' 조성

입력
2023.06.01 17:30

이달 중 8호 숲도 아산시에 조성 예정

지난달 31일 충남 태안군 당봉 전망대 인근 공터에서 홍상원(왼쪽에서 두 번째 ) 현대트랜시스 P/T생산본부장 전무와 박성순(오른쪽부터) 충남자원봉사센터 센터장, 박경찬 태안군 부군수 등이 묘목을 심고 있다. 현대트랜시스 제공

지난달 31일 충남 태안군 당봉 전망대 인근 공터에서 홍상원(왼쪽에서 두 번째 ) 현대트랜시스 P/T생산본부장 전무와 박성순(오른쪽부터) 충남자원봉사센터 센터장, 박경찬 태안군 부군수 등이 묘목을 심고 있다. 현대트랜시스 제공


현대트랜시스가 충남 주민들이 조성 중인 '탄소중립 자원봉사 숲' 사업에 힘을 보탠다. 7호 숲을 태안군에 조성한 데 이어 이달 중 아산시에 8호 숲을 만들 예정이다.

1일 현대트랜시스에 따르면 회사 임직원들은 지난달 31일 충남 태안군 당봉 전망대 인근 824㎡ 공터에 충남자원봉사센터, 태안군자원봉사센터 등의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동백나무, 자산홍, 핑크벨벳 등 묘목 1,730그루를 식재했다. 충남도가 2021년 예산군에 탄소 흡수를 위해 1호 숲을 조성하며 본격화된 사업에 민간 기업이 참여하며 숲 조성이 확대되고 있는 것이다.

사업은 도민들이 생활 속 걷기 운동(20만 보 이상 달성)을 통해 나무를 기부하면 충남도가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숲을 조성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나무 구입에 필요한 예산은 도 자원봉사센터 사업비와 지역사회의 기부를 통해 마련된다. 현대트랜시스도 지난해 1억 원을 기부했다.

홍상원 현대트랜시스 전무는 "충남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 미래세대를 위한 숲 조성사업에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관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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