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인환, 개인 최다 타점… 문동주는 데뷔 첫 QS+

입력
2023.06.02 00:05

한화, 7-3으로 키움 제압
김인환, 3안타 4타점 맹타
문동주도 7이닝 무실점 쾌투… 5월 부진 벗어날까?

한화 문동주(왼쪽)와 김인환. 한화 제공

한화 문동주(왼쪽)와 김인환. 한화 제공

김인환(한화)이 홈런 포함, 3안타 4타점을 올리며 데뷔 이후 한 경기 개인 최다 타점을 기록했다. 마운드에선 문동주가 개인 최다 이닝(7이닝)을 소화하며 데뷔 첫 퀄리티스타트 플러스를 기록했다.

한화는 1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3 KBO리그 키움과 경기에서 7-3으로 승리했다. 주중 3연전에서 위닝 시리즈를 거둔 9위 한화(18승3무27패)는 8위 키움(21승30패)과 승차를 지웠다.

한화는 1회말 2사 1ㆍ3루에서 노시환의 적시타로 선제점을 뽑았다. 3회에는 정은원 채은성 김인환의 3연속 안타로 1점을 더 달아났다.

그리고 2-0으로 앞선 5회 김인환의 한 방으로 승기를 잡았다. 김인환은 무사 1ㆍ2루에서 키움 선발 아리엘 후라도의 체인지업을 통타해 오른쪽 담장을 넘겼다. 시즌 3호포.

김인환은 최근 타격감이 안 좋았다. 앞선 3경기에선 7타수 무안타에 그쳤고 최근 10경기 타율은 0.143이다. 5월 31일 경기에선 선발에서 빠졌다. 김인환은 그러나 6월 첫 경기에서 3안타에 4타점을 쓸어담으며 반전 기회를 마련했다.

마운드에서 문동주가 7이닝 동안 무실점(2피안타 1볼넷) 쾌투하며 시즌 3승째(4패)를 수확했다. 지난해 데뷔한 문동주가 한 경기에서 7이닝을 책임진 건 이번이 처음이다.

개막 후 4월 4경기서 22.2이닝을 던지며 1승 2패 평균자책점 2.38로 좋았던 문동주는 5월엔 4경기에서 15.1이닝을 소화하는데 그쳤고 1승 2패에 평균자책점 8.22로 흔들렸다. 하지만 6월 첫 등판에선 상쾌하게 경기를 마무리했다.

강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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