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U-20 축구 대표팀 잘 싸워… 국민들에게 희망과 용기 줬다"

입력
2023.06.09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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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지난달 14일 서울 용산어린이정원 내 축구장에서 열린 전국 유소년 축구대회에 참가한 어린이 선수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달 14일 서울 용산어린이정원 내 축구장에서 열린 전국 유소년 축구대회에 참가한 어린이 선수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이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4강전에서 이탈리아에 석패한 한국 남자 U-20 축구대표팀을 격려했다.

윤 대통령은 9일 페이스북을 통해 "대한민국 U-20 축구 국가대표팀 여러분 잘 싸웠다"며 "U-20 월드컵 4강을 이뤄낸 김은중 감독의 리더십, 선수 여러분의 투혼은 국민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었다"고 평가했다.

윤 대통령은 "여러분이 자기 자신을 극복하고 한계를 넘어설 때 저와 대한민국 국민 모두가 깊은 감동을 받았다"면서 "어떤 경우에도 투지와 신념을 잃지 않으면 원하는 길은 반드시 나타난다"고 격려했다. 이어 "여러분이 대한민국 축구의 미래"라며 "여러분의 도전을 국민 여러분과 함께 응원하겠다"고 썼다.

김은중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이날 오전(한국시간) 아르헨티나 라플라타 스타디움에서 열린 준결승전에서 이탈리아에 1-2로 졌다. 한국은 2019년 폴란드 대회(준우승)에 이어 2회 연속 결승 진출을 노렸으나 아쉽게 패배했다. 한국은 12일 오전 2시 30분 같은 장소에서 이스라엘과 3, 4위전을 치른다.

김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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