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교육청, 상업계 고교 인재 뽑는다… 시도교육청 중 최초

입력
2024.05.28 16:20
수정
2024.05.28 16:38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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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5명 선발, 7월 서류 신청 받아

경기도교육청 지방공무원인사과 관계자들이 28일 수원시 조원동 남부청사 브리핑룸에서 지방교육공무원 인사제도 개편방안을 설명하고 있다. 경기도교육청 제공

경기도교육청 지방공무원인사과 관계자들이 28일 수원시 조원동 남부청사 브리핑룸에서 지방교육공무원 인사제도 개편방안을 설명하고 있다. 경기도교육청 제공

경기도교육청이 다양한 분야의 우수인재 선발을 위해 특성화고교 중 상업계 전공자 출신 채용 전형을 도입했다.

경기교육청은 28일 이런 내용을 담은 지방공무원 인사제도 개편방안을 내놨다. 지난해 지방공무원 인사제도 개선 및 역량강화 등 2개의 합동팀(TF)을 가동해 내놓은 결과물이다.

먼저 특성화 상업계고 졸업 또는 졸업예정자 임용시험 전형을 신설한다. 학교장 추천 인원을 대상으로 필기·면접시험을 거쳐 수습 직원으로 선발한 뒤 6개월간 수습 후 재심사해 9급 교육행정직 공무원으로 신규 임용하는 제도다. 기존에 운영해온 특성화고, 마이스터고 등 기술계고 졸업 또는 졸업 예정자 대상 채용을 상업계고 출신까지 확대하는 것이다. 상업계고 인재만 별도로 뽑는 전형이 만들어진 건 전국 17개 시도교육청 중 처음이다. 올해는 총 5명을 선발하는데 7월부터 신청을 받아 12월 최종 합격자를 발표한다.

균형 인사를 위한 정책도 마련된다. 보직제한규정을 개정해 여성공무원이 임신 중이거나 출산 후 1년 이내인 경우 1급지(대도시권 교육지원청) 계속 근무기간을 1년 더 늘려 최대 9년까지 가능하게 했다. 장애인 신규 공무원의 경우는 임용 대기 기간을 최대한 단축해 생활근거지로 우선 배치한다. 류영신 도교육청 지방공무원인사과장은 “차별 없는 인재 선발과 특정인이 소외받지 않는 인사제도 도입과 함께 승진 시 개인의 역량평가 비율을 높일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종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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