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어 간판 열풍에... "이색적이다" vs. "선 넘었다" [영상]

입력
2024.03.19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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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휙] 일본풍 식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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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는 끊임없이 쏟아지고, 이슈는 시시각각 변합니다. '휙'은 최신 이슈를 알기 쉽게 해석하고 유쾌하게 풍자하는 한국일보 기획영상부의 데일리 숏폼 콘텐츠입니다. 하루 1분, '휙'의 시각으로 세상을 바라보세요.


2020 도쿄 올림픽 양궁 3관왕인 안산이 일본풍으로 꾸민 식당을 '매국노'로 표현했다가 논란에 휩싸였다. 안산은 16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한국에 매국노 왜 이렇게 많냐"는 글과 함께 일본식 한자 문구가 적힌 전광판 사진을 올렸다. 해당 가게뿐 아니라 최근 간판과 메뉴판 등 외관을 모두 외국어로만 꾸민 식당이 늘고 있다. 음식은 물론 공간 경험을 중시하는 문화가 널리 퍼지며 외국에 온 듯한 느낌을 찾는 고객이 늘고 있기 때문이다. 옥외광고물 시행령에 따르면 한글을 병기하지 않은 외국어 간판은 불법이나, 법 실효성이 떨어져 처벌을 받는 일은 드물다.


한소범 기자
권준오 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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