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이 태권도 미래를 위한 최고 파트너"

입력
2023.05.30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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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시, 아제르바이잔 찾아 WT본부 유치 활동
육동한 시장 "태권도 사랑하는 30만 시민 있어"

육동한 시장이 아제르바이잔 바쿠에서 열린 세계태권도연맹 집행위원회에서 연맹 본부 춘천 유치 필요성을 강조하는 연설을 하고 있다. 춘천시 제공

육동한 시장이 아제르바이잔 바쿠에서 열린 세계태권도연맹 집행위원회에서 연맹 본부 춘천 유치 필요성을 강조하는 연설을 하고 있다. 춘천시 제공

강원 춘천시와 춘천 세계태권도문화축제 조직위원회가 아제르바이잔을 찾아 세계태권도연맹(WT) 본부 유치 활동이 힘을 쏟았다.

시와 조직위는 지난 28일부터 아제르바이잔 바쿠시에서 진행 중인 2023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와 연맹 집행위원회를 방문, 8월 춘천에서 열리는 세계태권도문화축제 알리기와 연맹 본부를 춘천에 유치하는 활동에 나섰다.

육동한 시장은 "춘천이 태권도 미래를 위한 최고의 파트너가 될 것"이라며 "20년 넘게 코리아오픈 국제태권도대회를 열어온 경험이 있으며 태권도를 진심으로 사랑하는 30만 시민이 있다"고 강조했다.

육 시장은 이어 오는 8월 춘천에서 열리는 세계태권도문화축제 성공 개최를 위한 연맹 차원의 지원과 3종 국제대회의 3회 연속 대회 승인 등을 건의했다.

김진태 지사도 조직위를 통해 전달한 서한에서 WT 본부 우선협상대상자 지정에 대한 감사를 표하고 세계 태권도 발전을 위한 협력을 당부했다. 육 시장과 조직위를 비롯한 방문단은 지난 26일부터 6박 7일간 아제르바이잔 일정을 소화한 뒤 내달 1일 귀국한다.

박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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