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장 눈앞 '스타필드 수원' 간 정용진 "매장의 중심을 가족에서 MZ로 진화"

입력
2024.01.15 17:30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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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Z 중심 표방한 스타필드 수원
"첫 번째 스타필드 2.0 매장"

신세계그룹은 정용진 부회장이 15일 정식 개장을 앞둔 스타필드 수원을 찾아 새해 첫 현장 경영에 나섰다고 밝혔다. 신세계그룹 제공

신세계그룹은 정용진 부회장이 15일 정식 개장을 앞둔 스타필드 수원을 찾아 새해 첫 현장 경영에 나섰다고 밝혔다. 신세계그룹 제공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15일 이달 개장을 앞둔 경기 수원시 스타필드 수원을 찾아 "MZ세대(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가 그동안 한 번도 체험해보지 못한 차별화된 경험과 서비스를 선사해야 한다"고 말했다.

신세계그룹은 이날 정 부회장이 새해 첫 경영 현장으로 MZ세대 중심 매장을 표방하고 있는 스타필드 수원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수원점은 하남, 코엑스몰, 고양, 안성에 이은 다섯 번째 스타필드다. 정 부회장은 이달 정식 개장하는 스타필드 수원의 준비 상황을 살폈다.

그는 MZ세대의 중요성을 강조한 건 스타필드 수원이 기존 가족 중심의 1세대 스타필드에서 진화한 2세대 스타필드를 내세우기 때문이다. 스타필드 수원은 MZ세대를 겨냥해 서울 강남구 청담동, 용산구 이태원 맛집들로 엄선한 고메스트리트, 프리미엄 피트니스 클럽 '콩코드' 등을 두고 있다.

정 부회장은 "젊은 고객이 힙한 매장에 와서 쇼핑도 하고 운동까지 할 수 있도록 하는 것, 이런 게 우리가 고객 삶에 스며드는 것"이라며 "스타필드 수원이 '다섯 번째 스타필드'가 아닌 첫 번째 '스타필드 2.0'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해달라"고 임직원에게 당부했다.

정 부회장은 또 "스타필드는 고객의 일상을 점유하겠다는 신세계그룹만의 '라이프셰어' 구상을 가장 잘 실현한 공간"이라며 "지난 10년간 축적한 경험을 바탕으로 고객의 공간 경험 극대화라는 궁극의 목표 달성에 힘써 달라"고 주문했다.

그러면서 그는 "한 걸음 더 먼저 나아가고 한층 더 깊이 고객의 니즈를 파악해야 한다"며 "고객이 보내오는 신호를 면밀히 분석하고 이를 반영해 기존에 경험하지 못한 최상의 서비스를 선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경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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