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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장기 집권' 시진핑, '종신 집권' 푸틴에게 "러시아 국민 지지 보여줬다" 축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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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17일 5선에 성공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축하 메시지를 보냈다. 초장기 집권 체제를 구축한 두 정상 간 '브로맨스'도 재확인됐다.
18일 관영 중국중앙(CC)TV에 따르면 시 주석은 이날 푸틴 대통령에게 보낸 축전에서 "최근 수년 간 러시아 국민들이 단결해 도전을 극복하고 국가 발전의 길에서 꾸준히 전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러시아 국민들은 (이번 선거에서) 푸틴 대통령에 대한 충분한 지지를 보여줬다"며 "푸틴 대통령이 이끄는 러시아는 더 큰 발전을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중국은 중러 간 '신시대 전면적 전략 협력 동반자 관계'가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추진하고, 양국과 양국 인민에 행복을 가져다줄 용의가 있다"고 시 주석은 강조했다.
푸틴 대통령은 15~17일 실시된 대선에서 87%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5선에 성공했다. 2000·2004·2012·2018년에 대선에 이어 2030년까지 집권을 이어가게 되며 사실상 종신 집권의 길을 열었다. 시 주석 역시 2연임(10년) 초과 금지 관례를 깨고 2022년 3연임에 성공하며 초장기 집권 체제를 구축했다. 두 정상은 지난해에만 두차례의 정상회담을 여는 등 각별한 관계를 이어왔다.
푸틴 대통령은 17일 당선 확정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중국과 러시아 간 관계는 지속 가능하다"며 시 주석에 대한 신뢰를 드러냈다. 그는 "중국에 대한 (서방의) 제재는 실패할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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