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섭 "공수처 조사 받는 기회 있길"... 11일 만에 귀국

입력
2024.03.21 09:54
수정
2024.03.21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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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기된 의혹 사실 아냐"

해병대원 순직 사건 외압 의혹으로 수사를 받고 있는 이종섭 주호주 대사가 21일 오전 정부 회의 일정 참석을 위해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로 들어서고 있다. 영종도=연합뉴스

해병대원 순직 사건 외압 의혹으로 수사를 받고 있는 이종섭 주호주 대사가 21일 오전 정부 회의 일정 참석을 위해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로 들어서고 있다. 영종도=연합뉴스

수사 회피 의혹을 받고 있는 이종섭 주호주 대사가 21일 오전 9시35분쯤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법무부의 출국금지 해제로 지난 10일 호주로 출국한 지 11일 만이다.

이 대사는 입국장에서 취재진과 만나 "제가 임시 귀국한 것은 방산 협의와 관련한 주요국 공관장 회의 참석하기 위한 것"이라며 "저와 관련해 제기된 여러 의혹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했다. 이어 "체류하는 기간 동안에 공수처와 일정이 잘 조율돼서 조사받을 수 있는 기회가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김경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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