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혁신당 "우리의 내일이 두렵지 않도록, 당당히 맞서겠다", 총선 슬로건 발표

입력
2024.03.25 14:50
수정
2024.03.25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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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하람 "정치는 더 미쳐 돌아가"
윤석열 정부 향해 "조폭 정권"

이주영(왼쪽)·천하람 개혁신당 공동총괄선대위원장이 25일 국회에서 중앙선대위 슬로건 발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개혁신당 선대위의 슬로건은 "우리의 내일이 두렵지 않도록, 당당하게 맞서겠습니다"이다. 연합뉴스

이주영(왼쪽)·천하람 개혁신당 공동총괄선대위원장이 25일 국회에서 중앙선대위 슬로건 발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개혁신당 선대위의 슬로건은 "우리의 내일이 두렵지 않도록, 당당하게 맞서겠습니다"이다. 연합뉴스

개혁신당이 25일 '우리의 내일이 두렵지 않도록, 당당하게 맞서겠습니다'란 4·10 총선 슬로건을 발표했다. '당당하게 맞서겠습니다' 앞에 괄호를 넣고 비워뒀는데 "저출산, 지방소멸, 의료대란 등이 들어갈 수 있다"는 게 천하람 총괄선대위원장 설명이다.

이주영·천하람 총괄선대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의 총선 슬로건을 발표했다. 천 위원장은 "정치의 영역에서 한국 정치가 이게 맞는 건지, 국민의 삶을 해결하기는커녕 더 큰 어려움을 만들고 있는 건 아닌가 우려와 두려움이 많으실 것"이라며 "저희가 당당히 해결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우리의 내일이 두렵지 않도록 당당하게 맞서겠다"고 강조했다.

윤석열 정부를 '조직폭력배'에 빗대며 비판 수위를 끌어올렸다. 천 위원장은 "답이 안 보이는 상황에서 정치는 더 미쳐 돌아가고 있다"며 "지난 2년 동안 우린 이 정권의 실체를 밑바닥까지 똑똑히 봤다. 폭력배 정치를 하는 조폭 정권"이라고 꼬집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해서도 "방탄만 신경 쓰느라 민주당 경쟁력을 심각하게 손상시키고 있다"고 지적했고,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에 대해선 "재판을 통해 의원직을 상실할 것이 불 보듯 뻔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진정한 개혁 의지와 실체가 있는 정당, 상식의 목소리를 내는 유일한 개혁정당은 오직 개혁신당뿐"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도형 기자
이민석 인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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