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안동농협, 조합원 가족 등에 장학금 전달

입력
2024.03.26 13:55
수정
2024.03.26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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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합원·자녀·조손 가정 20명에게
1인당 150만 원 총 3,000만 원

박영동(왼쪽 두번째) 서안동농협 조합장이 장학금 전달식을 마치고 조합원 및 자녀들과 기념촬영을 했다.

박영동(왼쪽 두번째) 서안동농협 조합장이 장학금 전달식을 마치고 조합원 및 자녀들과 기념촬영을 했다.


경북 안동시 서안동농협은 최근 서안동농협에서 전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장학금 수여식을 했다고 26일 밝혔다.

대상은 조합원 본인과 조합원 자녀, 관내 조손가정 자녀 등 20명에게 150만 원씩 총 3,000만 원을 전달했다.

서안동농협은 조합원의 교육비 부담 경감과 미래 지역사회 인재 발굴·육성을 위해 매년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으며, 학생 성적 및 농협사업 이용 실적 계량화와 공정한 평가를 거쳐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2007년부터 올해까지 지급한 장학금은 1,030명 11억 7,080만 원이다.

2022년부터는 조합원 조손가정에도 지급키로 한 뒤 올해 박중석(75) 조합원이 첫 대상자로 선정됐다.

박씨는 “생각지도 못했던 장학금을 받게되어 고맙고 기쁘게 생각한다”며 “손자들이 성실히 학업에 매진해 조합원들과 친지들에게 모범이 될 수 있도록 인성을 제대로 가르치겠다"고 말했다.

박영동 서안동농협 조합장은 “조합원들의 교육비 부담을 덜어주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우수한 인재를 육성하고 내실 있는 경영을 통해 농민 조합원과 지역사회 발전을위해 최선을 다하는 서안동농협이 되겠다”고 말했다.

권정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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