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서 훈련 중이던 해군 부사관, 바다에 빠져 사망

입력
2024.03.27 20:28
수정
2024.03.27 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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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동해상에서 광개토대왕함(DDH-Ⅰ·사진 아래쪽부터), 포항함(FFG-Ⅱ), 부산함(FF) 등 해군 1함대 함정들이 기동훈련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27일 동해상에서 광개토대왕함(DDH-Ⅰ·사진 아래쪽부터), 포항함(FFG-Ⅱ), 부산함(FF) 등 해군 1함대 함정들이 기동훈련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동해상에서 훈련 중이던 해군 부사관 1명이 바다에 빠져 사망하는 사고가 27일 발생했다.

해군에 따르면 이날 오후 고속정 2척이 동해상에서 사격 훈련을 진행하던 중 상사 A씨가 바다에 빠졌다. 이후 훈련을 진행하던 장병들이 A 상사를 구조해 응급조치 후 인근 병원으로 후송했으나 사망했다.

이날 해군은 제9회 서해수호의 날을 계기로 해상기동훈련을 진행했는데, 해당 고속정은 이 훈련이 아닌 별도의 훈련 중이었다.

해군은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라며 “훈련 중 사망한 간부의 유가족에게 깊은 애도를 표한다. 사망 간부에 대해 최대한의 예우를 갖춰 후속 조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세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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