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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범람 속 신문 역할 중요" 68회 신문의 날 기념식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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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범람 속에서 신문의 사명과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제68회 신문의 날 기념 대회가 4일 서울 종로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렸다. 신문의 날은 독립신문 창간(1896년 4월 7일) 정신을 기리고 언론의 사명과 책임을 자각하자는 취지로 1957년부터 4월 7일에 제정됐다.
추승호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 회장은 이날 기념식에서 "악성 소문이나 왜곡된 정보가 전염병처럼 번지는 상황에서 뉴스 가치 선별과 사실 확인, 기본적 균형에 더욱 철저해야 한다"의 신문의 사회적 역할을 강조했다.
기념식에 참여한 언론인들은 "신문 없는 민주주의란 있을 수 없다"며 신문의 사명에 한목소리를 냈다.
뉴스 콘텐츠가 인공지능(AI) 학습 재료로 활용되는 것과 관련해 기술과 미디어의 상생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나왔다.
임채청 한국신문협회 회장은 "좋은 콘텐츠가 경제적 가치를 정당하게 인정받고 그에 대한 보상이 제대로 이뤄질 때 'AI 혁명'도 더욱 건강한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다"고 말했다.
이날 기념식에 대해 박종현 한국기자협회 회장은 "언론의 역할을 다시 한번 생각하고 언론의 소명을 다하기 위해 스스로 다짐하는 자리"라며 "독자 여러분들의 품격과 요구에 맞는 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해 전문성과 다양성도 갖추어야 한다"고 언론인들의 각성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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