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객 2000만 명 유치” 동남아 세일즈 시동건 동해시

입력
2024.04.09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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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하노이 국제관광박람회 참가
지역 내 명소 홍보 바이어 상담 진행

촛대바위 옆 출렁다리에 오르면 능파대와 추암해변까지 시원하게 보인다. 한국일보 자료사진

촛대바위 옆 출렁다리에 오르면 능파대와 추암해변까지 시원하게 보인다. 한국일보 자료사진

연간 관광객 2,000만 명 유치를 목표를 제시한 강원 동해시가 동남아 시장 개척이 나선다.

시는 11일부터 나흘간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리는 국제 관광박람회에 참가해 동해 홍보관을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시는 앞서 지난해 대만에 이어 아시아 관광객 유치를 위한 마케팅을 진행한다.

베트남의 경우 지난해 한국을 찾은 관광객 수가 42만 명으로 일본과 중국, 미국, 대만 다음으로 많았다. 한류효과 등을 통해 더 많은 관광객 유치가 가능한 곳이기도 하다.

시는 베트남 국제 관광박람회에 참가해 동해명소를 알리는 홍보 영상 상영과 홍보물 배부, 이벤트 등 동해안과 지역의 매력을 알린다. 뿐만 아니라 베트남 현지 여행사와 기업간거래(B2B) 미팅, 바이어 상담도 진행한다. 이선우 동해시 관광개발과장은 "박람회와 여행사 팸투어를 연계, 동해시의 글로벌 관광 이미지는 물론, K-컬쳐와 관광의 매력을 널리 알려 2,000만 관광객 시대를 앞당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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