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리에이치, 칠곡경북대병원 임상시험센터와 MOU

입력
2024.04.23 16:00
구독

환자 예후 개선 위한 의료 기술개발 협력
공동 연구 및 제품 개발 등 임상 협력 추진

정영재(왼쪽 7번째) 쓰리에이치 회장과 박기수(8번째) 칠곡경북대학교병원 임상시험센터장 등 양 기관 관계자들이 23일 대구 북구 칠곡경북대병원 지하 1층 세미나실에서 상호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하고 있다. 쓰리에이치 제공

정영재(왼쪽 7번째) 쓰리에이치 회장과 박기수(8번째) 칠곡경북대학교병원 임상시험센터장 등 양 기관 관계자들이 23일 대구 북구 칠곡경북대병원 지하 1층 세미나실에서 상호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하고 있다. 쓰리에이치 제공

의료기기 지압침대 제조회사인 쓰리에이치(3H)가 23일 칠곡경북대병원 임상시험센터와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정영재 쓰리에이치 회장과 박기수 칠곡경북대병원 임상시험센터장은 23일 대구 북구 칠곡경북대병원 지하 1층 세미나실에서 양 기관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의료기술 공동연구개발과 임상 등 전 영역에서 협력키로 했다.

양 기관은 이날 협약에 따라 △제품 신뢰성 제고를 위한 임상 및 논문 지원 △의료기기산업 분야 공동 프로그램 개발 △근골격계 증상을 가진 병원 직원의 복지 증진을 위한 침대 도입 △제품의 성능 개발을 위한 의학적 자문 등에 관해 적극적인 교류와 협력을 진행한다.

칠곡경북대학교병원은 쓰리에이치 침대를 도입해 뇌 수두증 수술 후 환자를 대상으로 한 다양한 임상 연구와 사용성을 평가하고, 신경과와 협진 체계로 구성된 의료진이 투입돼 온열과 척추 코어 근육 자극이 융합된 새로운 치료 모델을 연구할 예정이다.

박기수 임상센터장은 "융합형 의료기기를 활용하면 뇌 수두증 환자들의 수술 후 보행 및 인지 증상 예후를 개선하고 관리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정영재 쓰리에이치 회장은 "쓰리에이치가 보유한 척추 코어 근육 자극 및 온열 조합형 침대 의료기술을 통해 글로벌 의료산업을 선도하고 국민 보건을 향상시키겠다"고 말했다.

윤창식 기자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 Copyright © Hankookilbo

댓글 0

0 / 250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

기사가 저장 되었습니다.
기사 저장이 취소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