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베니스비엔날레 건축전 예술감독에 연구집단 CAC

입력
2024.04.25 16:23
수정
2024.04.25 16:28
23면
구독

한국관 건립 과정의 건축적 의미
조명하는 '나무의 집' 선보일 예정

내년 베니스(베네치아) 비엔날레 국제건축전 한국관 전시를 총괄할 예술감독으로 선정된 연구집단 씨에이씨의 정다영(왼쪽 사진부터) 국립현대미술관 학예연구사, 김희정 서울시 학예연구사, 정성규 독립큐레이터.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제공

내년 베니스(베네치아) 비엔날레 국제건축전 한국관 전시를 총괄할 예술감독으로 선정된 연구집단 씨에이씨의 정다영(왼쪽 사진부터) 국립현대미술관 학예연구사, 김희정 서울시 학예연구사, 정성규 독립큐레이터.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제공

2025년 이탈리아 베니스(베네치아)에서 열리는 베니스비엔날레 국제건축전 한국관 전시를 총괄할 예술감독으로 연구집단 씨에이씨(CAC)가 선정됐다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25일 밝혔다.

CAC(Curating Architecture Collective)는 정다영(43) 국립현대미술관 학예연구사와 김희정(41) 서울시 학예연구사, 정성규(35) 독립큐레이터로 구성된 연구 집단이다. 2018년 베니스비엔날레 국제건축전 한국관 전시기획팀으로 활동했으며, 국공립미술관 건축 전시 및 비엔날레와 대안 공간 등 다양한 예술 현장에서 전시 기획 경험을 쌓아왔다.

CAC는 내년 한국관 건립 30주년을 맞아 한국관 건축을 조명하는 '나무의 집'을 선보인다. '나무의 집'은 한국관이 맺은 건축적, 도시적, 생태적 관계를 탐구하는 전시로 한국관 건립 과정의 건축적 의미를 통해 국가관 간의 관계, 비엔날레의 지속가능성을 살펴본다.

미술전과 건축전이 격년으로 열리는 베니스비엔날레는 각 국가가 예술 역량을 뽐내는 세계적인 문화 축제다. 내년은 제19회 건축전이 열리는 해로 5월 24일부터 11월 23일까지 열린다.

이혜미 기자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 Copyright © Hankookilbo

댓글 0

0 / 250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

기사가 저장 되었습니다.
기사 저장이 취소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