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반도체고·수원 시작장애특수학교 2027년 개교

입력
2024.04.26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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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청 광교청사 전경.

경기도교육청 광교청사 전경.

K반도체 메가 클러스터인 경기 용인에 반도체고가 설립된다. 수원에는 시각장애 특수학교가 들어선다.

경기도교육청은 2024년 정기 2차 교육부 중앙투자심사에서 반도체고등학교 등 총 4교의 학교 신설 안건이 심사를 통과했다고 26일 밝혔다.

용인반도체고(가칭)는 경기 남부 일대에 조성되는 세계 최대의 K-반도체 메가 클러스터 중심 지역에 2027년 3월 개교할 예정이다. 앞서 도교육청과 용인시 등은 처인구 원삼면 반도체 클러스터의 인력 수요 급증에 대비해 반도체고등학교 신설을 협력해 왔다.

시각장애 특수학교인 새빛학교(가칭) 역시 수원에 2027년 3월 들어선다. 유아부터 직업교육과정까지 망라한 새빛학교 개교로 시각장애 학생에게 다양하고 전문화된 맞춤형 교육 기회를 보장하게 될 전망이다.

이외에도 화성 남양2고(가칭)가 2027년 들어서 남양, 비봉 등 화성 서부지역 교육 여건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여주 역세권 개발에 따라 여주초등학교도 2025년 이전하면서 수영장 체육관 등 복합화시설을 설치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학교로 거듭날 예정이다.

도교육청 이근규 학교설립기획과장은 “미래형 직업교육 모델 구축을 위한 반도체고등학교, 맞춤형 특수교육 기회 제공을 위한 시각장애인 특수학교 등 경기도의 다양한 학교가 교육부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했다”며 “앞으로도 꼭 필요한 학교가 적기에 신설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범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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