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K신공항철도' 예타 대상 선정, 지역경제 활성화 기대감

입력
2024.05.02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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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대구경북통합신공항~의성 간
최고 시속 180㎞ 광역급행철도 차량

TK 신공항철도 구간도. 지난 2021년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된 신공항철도는 최고 시속 180㎞의 GTX급 급행철도다. 신공항철도는 의성에서 중앙선으로 연결되며, 중앙선은 현재 안동~영천 간 복선화사업이 내년 준공 목표로 마무리 단계다. 대구시 제공

TK 신공항철도 구간도. 지난 2021년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된 신공항철도는 최고 시속 180㎞의 GTX급 급행철도다. 신공항철도는 의성에서 중앙선으로 연결되며, 중앙선은 현재 안동~영천 간 복선화사업이 내년 준공 목표로 마무리 단계다. 대구시 제공

'대구경북 신공항철도' 사업이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사업으로 선정됐다.

2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기획재정부에서 개최한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신공항철도 사업이 예타 대상사업으로 선정됐다. 사업비 2조6,485억 원의 신공항철도는 대구~대구경북통합신공항~의성 간 광역급행철도로, 경부과 중앙선을 연결하는 중요 철도망 건설사업이다.

신공항철도는 최고 속도가 시속 180㎞인 광역급행철도(GTX)급 차량이 투입돼 대구에서 신공항까지 30분 내 이동이 가능해진다. 또 대구~광주 간 달빛철도와 경부선, 중앙선 등 여러 노선과 연계돼 거대 남부경제권 구축 및 지역경제 발전에 획기적인 변화가 예상된다.
이 사업은 2021년 7월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된 지방권 광역철도 선도사업으로, 올 초 대통령 주재 민생토론회에서 발표한 '지방권 광역급행철도 도입'의 하나로 추진되고 있다.

대구시는 TK신공항 개항에 맞춰 개통될 수 있도록 신속한 예타통과를 위해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김대영 대구시 교통국장은 "예비타당성조사 결과에 따라 사업 추진 방향이 결정되는 만큼 국토교통부, 기획재정부와 긴밀히 협의해 조속히 통과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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