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아 민주당 당선인, 학폭 논란에 "모두 허위 사실...법적조치 할 것"

입력
2024.05.02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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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아 더불어민주당 서울 서대문구갑 당선인이 지난달 12일 서울 서대문구 선거사무소에서 본보 기자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신용주 인턴기자

김동아 더불어민주당 서울 서대문구갑 당선인이 지난달 12일 서울 서대문구 선거사무소에서 본보 기자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신용주 인턴기자

김동아 더불어민주당 서울 서대문갑 당선인이 2일 자신의 '학교 폭력' 의혹에 대해 "모두 허위 사실"이라며 법적 조치를 예고했다.

김 당선인은 이날 페이스북에 "제 학창시절 학교폭력 의혹에 관한 내용 보도는 모두 허위 사실"이라며 "저는 학교를 다니며 일방적으로 누구를 괴롭힌 적도, 폭력을 행사한 적도 없다"고 강하게 부인했다. MBN은 이날 김 당선인의 학교 폭력 의혹을 제기했다. 김 당선인의 고등학교 동창은 MBN에 김 당선인으로부터 사소한 이유로 폭행을 당했다고 밝혔다.

이에 김 당선인은 "구체적인 정황이 묘사됐다고는 하나, 일방적인 주장뿐"이라고 일축했다. 그러면서 "저의 당선 전후로 제 고향에서 저와 관련한 악의적인 소문이 돌고 있다는 얘기를 들었다. 저와 정치적으로 반대 입장인 동창생들이 소문의 발원지라는 이야기도 들었다"고 적었다.

그는 자신의 학교생활기록부 사본을 첨부하면서 "이번 보도는 정치적 음해라고 판단한다. 허위 주장이 지속될 시 관련인들에 대한 법적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김민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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