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차 2㎝ 이내“… 똑똑해진 동해시 대중교통 시스템

입력
2024.05.09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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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카오 협약 초정밀 위치서비스 실시
“다음달 위치 오차 2㎝ 이내 정보 제공”

9일 오전 동해시청 통상상담실에서 초정밀 버스 위치정보 서비스 협약 뒤 심규언 (왼쪽)동해시장과 조성윤 카카오 로컬맴리더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동해시 제공

9일 오전 동해시청 통상상담실에서 초정밀 버스 위치정보 서비스 협약 뒤 심규언 (왼쪽)동해시장과 조성윤 카카오 로컬맴리더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동해시 제공

강원 동해시와 카카오가 다음 달부터 거리 오차가 2㎝ 이내인 초정밀 버스 위치정보 서비스를 제공한다.

심규언 동해시장과 조성윤 카카오 로컬맵리더는 9일 오전 시청 통상상담실에서 관련 서비스 도입 위한 업무협약에 서명했다. 시민들에게 버스 위치정보를 스마트폰이나 무인단말기(키오스크)를 통해 정확하게 전달하기 위해 지자체와 기업이 손을 잡았다. 정류장에 단말기가 아예 없거나 실제 차량 도착 시간이 시내버스 정보시스템(BIS)가 차이가 있다는 한계를 개선하기 위한 사업이다. 대중교통에 초정밀 위치정보 서비스를 도입한 건 강원 영동지역에서 동해시가 처음이다.

동해시는 현재 버스의 위치를 2cm 오차로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는 초정밀 버스 위치 정보 시스템을 구축 중이다. 다음 달부터 카카오맵과 함께 정류장 키오스크를 통해 시내 전 노선에 대한 위치정보 서비스를 제공한다.

심규언 시장은 “정확한 버스 위치를 제공해 보다 많은 시민들이 대중교통을 편하게 이용했으면 한다”며 “관광객들에게도 더욱 스마트한 대중교통 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시스템을 정비하겠다”고 말했다.

박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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