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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밀수 핵심 경로 된 국제우편 전문 검사장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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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우편을 통해 마약을 국내에 유통하려는 시도가 크게 늘면서 우정사업본부가 관세청과 함께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와 관세청은 26일 서울 강남구 서울본부세관에서 '마약 등 불법물품 반입 차단과 국제우편 서비스 향상을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국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국제우편을 통한 마약밀수가 급증하는 상황에서 마약 반입을 막고 국제우편 서비스 수준을 높이기 위해서는 두 기관이 협력해야 한다는 공감대에서 이뤄졌다. 관세청에 따르면 국제우편을 통한 마약 밀수 적발 건수는 2020년 292건에서 2022년 461건으로 158% 증가했다. 적발된 마약의 양은 38.2kg에서 361.2kg으로 무려 9.5배나 늘었다.
이에 양 기관은 ①인천 영종도 국제우편물류센터에 세관 검사를 위한 전용 장소로 '국제우편 세관검사장'을 새로 짓고, ②X선 및 레이저를 활용한 복합 X-ray기·라만분광기 등 최첨단 검사장비도 도입할 예정이다. 또 ③국제우편으로 마약을 들여오려는 시도를 단속하기 위해 국제우편물에 대한 정보 공유를 늘릴 계획이다.
손승현 우정사업본부장은 "관세청과 협력해서 국민이 불편함 없이 우편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윤태식 관세청장은 "국제우편물의 국내 반입을 책임지고 있는 기관들이 긴밀하게 협력해야 하는 매우 중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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